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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12-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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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와 친구들의 집 리모델링이 시급하다

시설 노후화 안전불감증 노출

기사입력 2021-09-15 11:39 수정 2022-09-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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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잠실롯데월드에 입점되어 있는 뽀로로파크를 찾았다.

 

4살 딸아이는 전날부터 뽀로로키즈카페에 간다는 말에 많이도 설레했다. 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지하3층으로 향했다.

 

지하로 내려가려고 보니, 에스컬레이터와 중앙에 계단이 있었고, 주변에 엘리베이터는 보이지 않았다. 당황하지 않고 끌고 왔던 유모차를 접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출입구로 내려왔다. 내려서 유모차를 펴니 건물공사로 인해 쳐놓은 외벽 때문에 사람 한명이 지나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을 통과해 임시건물을 지나 뽀로로파크로 들어갔다.

 

 

포토존 의자옆에 위치한 쓰레기통, 위생에 대한 개념이 의심된다

 

유모차를 맡기고 보관증을 목에 걸고, 아이와 함께 출입구를 들어갔다. 코로나 때문에 시간당 인원을 제한했는지 비교적 붐비지 않았다.

 

루피의 집을 지나, 패티의 집, 미디어 볼풀을 지나 뽀로로기차, 방울방울관람차, 뽀로로의집, 아케이드존, 꿈드림회전목마, 뚜뚜스피드트랙, 몰캉몰캉놀이터, 숲속편백나무놀이터에서 친절한 직원분들의 안내로 신나게 놀았다.

 

 

어서와 반가워 친구들

 

 

 

 

하지만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다. 뽀로로파크 롯데월드점은 2012년에 개장하여 10년정도 시간이 지나서 인지 시설 대부분이 노후화가 된 것이 눈에 보였다. 숲속편백나무놀이터의 경우 입구에 설치된 철제빔 폐이트칠이 다 벗겨져 있었고, 모서리가 아무런 보양없이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뚜뚜범퍼카는 고장으로 운행을 하지 않고 있었다.

 

 

철제빔 페인트가 다 벗겨져 있고 모서리가 날카롭게 노출되어있다

 

시설의 노후화

 

 

특히나 노후화는 물이 있는 화장실이 더 심했다. 남자화장실은 변기고장으로 31곳은 사용할 수 없었고, 처음에 하얀색으로 추정되는 기저귀교환대는 회색으로 변해버렸고, 화장실에 구비된 손을 씻는 물비누가 비어 있어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없었다.

 

 

색이 변색되어버린 기저귀교환대

 

 

시트지가 뜯겨져있고 안에 나무가 썩어있다

 

벽과 화장실틀이 사이가 벌어져있다

 

 

중간 중간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전원이 꺼져있기도 했다.

 

 

외벽의 칠도 벗겨있다

 

 

먼지가 쌓여있는 공기청정기, 본 기자가 꺼져있던 전원을 켰다

 

뽀로로파크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다른 키즈카페와 차별해 된 것은 뽀로로와 친구들의 공연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공연시간에도 아쉬움은 많았다.

 

공연시작 전 안내방송으로 공연관람 시 관객등간 거리를 2미터 이상 두라고 안내방송을 했지만, 정작 공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공연을 가까이에서 보는것에만 신경 써 거리두기는 싹 잊어버렸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누구한명 거리두기에 대해 제지를 하지 않았다.

 

이용요금은 아이들의 경우 2시간에 2만원, 어른은 1만원이다. 아이들 요금은 그렇다고쳐도 어른요금이 1만원인 곳은 처음이다.

 

오늘자 사회면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2천명을 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포스트코로나는 희망사항이 되었고, 이젠 심각하게 위드코로나 시기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키즈카페가 있다는 것은 아이가 있는 부모들 입장에선 정말 다행인 부분이다. 하지만, 시설관리와 안전관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같이 갈 수 있는 곳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한정석 기자 (greeneco90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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