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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6구역, 13구역 동절기, 신축아파트공사현장 미세먼지 저감조치 하나 안하나, 현장관리 미흡해

대기환경보전법과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조치 지키지않아

기사입력 2021-01-11 오후 6:33: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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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찾아온 북극발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북극한파에 한강은 2년만에 결빙이 되는 등 기록들이 세워지고 있다. 한낮에도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추위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는 1년 중 동절기 공사가 제일 어려운 공사일정에 속한다. 하루해가 짧기도 하고, 난방비(열풍기사용) 등 부대적인 비용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동절기는 다른 계절들 보다 미세먼지 저감조치인 세륜기 사용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이다.

 

수색6구역 신축공사현장과 수색13구역 공사현장을 찾았다. GS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 수색6구역은 세륜기를 가동하고 있었으나 살수가 배치되어 있지 않아, 덤프에 바퀴에 뭉쳐있던 흙덩어리가 세륜기를 지나 도로로 들어가면서 도로에 떨어져 세륜 후 약 10미터 동안에 바퀴에 흙이 그대로 묻혀 나가고 있었다.

 

수색6구역 현장게이트에서 덤프트럭이 나오고 있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흙으로 인해 도로에 흙이 머금고 있다


 

현장관계자를 만나 해당 사항을 지적하니 작업자가 잠시 자리를 비워 절적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해당현장에 약30분동안 덤프가 나가고 있었지만, 작업자는 주변에 없었다.

 

6구역과 인접해 있고, SK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수색13구역을 찾았다. 해당현장에서 나오는 덤프들은 세륜기를 타지 않고 바로바로 현장에서 나오고 있었다. 현장주변에는 아무런 조치도 되어있지 않았다. 현장 관계자에게 세륜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인근도로가 얼어 현장에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세륜기를 사용을 안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못취하고 있다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수색13구역 SK현장게이트

 

 

세륜을하지 않은체 GS현장에서 떨어진 흙을 고르란히 밟고 도로로 나가고 있다

13구역에서 나오는 덤프, 바퀴를 보면 세륜을한 흔적이 없다

 

하지만, 관할구청인 은평구청 환경과 담당팀장에게 문의하니,“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도 세륜시설은 기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가동해야하고,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적극적인 저감조치를 해야한다는 답변했다.

 

하지만 담당공무원이 정확히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한다라는 지침을 주지 않아 현장공사담당자는 물론 주변지역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

 

동절기에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해야한다라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하다는 지침이 없기때문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 특별법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법적근거를 마련해 대상을 확대적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한달 성과가 나왔다며 정책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실생활과 직결된 건설현장에 대한 데이터가 전무해 정책 취지가 무색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과시적인 효과보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서울시청 인근도로 공사관계로 파쇄된 폐아스팔트가 인도옆에 나란히 빈약한 안전펜스를 가운데 두고 있는게 현실이다.

 

 

한정석 기자 (greeneco90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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