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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재보호, 보행자 안전은 무시한체 공사 강행

율곡로 창경궁앞 도로구조개선공사 현장, 마무리 공정 진행 중, 안전사고 위험성 다분히 존재

기사입력 2019-10-11 오후 12:19: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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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소재 율곡로 창경궁앞 도로구조개선공사 현장을 다시 찾았다. 올해 말까지 시공일정이 잡혀있어 마무리 공사가 한창진행 중이다.

 

하지만, 문화재인 창경궁과 창덕궁이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은 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창덕궁 담 인근 10미터 안에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물 저장소가 위치해 있었고, 관련 안전조치가 허술하게 되어 있어 화재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공사현장 주변도로는 공사 관련 차량들이 불법주차 되어있었다. 종로구청 주차관리과 주차단속팀에 문의하니 공사현장부지로 지정되어 있는 곳에 대해 주차단속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공사현장은 펜스로 쳐져있는 건설현장이 아니고, 오픈되어 있는 현장이며, 기존도로를 임의로 막아놓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사현장부지라고 할 수 없다.

 

 

 

 

 

 

심지어 몇몇 차량은 창덕궁과 창경궁 담 바로 옆에 주차해놓기도 했다.

 

<> 불법주차 시 과태료내역

 

승용차, 4톤이하 화물

승합차, 특수차 4톤 초과화물

일반도로

40,000

50,000

보호구역

80,000

90,000

 

시공사는 공사자재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공사의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도로 옆으로 들어난 낮은 펜스안쪽에는 폐자재와 시공자재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일부펜스는 걷어져 있기도 했다.

 

 

 

 

또한 임시적치장이라고 표시한 곳에는 폐자재와 폐 아스팔트 등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폐쇄한 인도에 불법주차가 되어있었고, 창경궁 바로 옆에 위치한 임시적치장에는 폐자재가, 인도위에는 폐자재수거함을 임의로 방치되어 있었다. 일부 공사안내판과 자재들은 창경궁 담 옆에 뉘어져 있기도 했다.

 

 

 

 

 

 

 

 

 

 

 

 

해당사항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지, 창경국관리사무소에 문의하였고, 담당자는 불법주차 및 담 옆에 방치된 자재들에 대해서 시정조치를 위한 협조를 구하겠다고 답을 주었다.

 

임시보행자 통로도 문제가 있었다. 나오자마자 도로 옆에 세워진 안전펜스는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어, 안전사고가 유발될 위험이 있었다.

 

 

 

서울시의 비호아래 진행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경궁과 창덕궁이 인근도로공사 현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화재보호법 1장 제12, 13조에는 대통령령으로 문화재 인근에서 공사를 진행할 시 관련부처와 협조해야하고, 문화재 보호를 우선 시 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해당 공사현장은 평일에도 교통량이 많은 상습정체구간이며, 외국인들을 포함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개선조치를 해줄것을 담당 부처인 서울시 도시기반본부와 시공사에 요청하였으나 진전은 아직까지 없었다.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정석 기자 (greeneco90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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