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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응암11구역 재개발 현장

공사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공사안밖 주변환경 방치되어 있어

기사입력 2019-10-07 오후 2:29: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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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은 13개 지역이다. 인접한 서대문구(17개구역)과 더불어 강북권에서 대규모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강북권 중에서도 낙후된 지역이라고 꼽히는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사업 이후 대규모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응암10구역과 착공시점이 몇 달 가량 늦어진 응암11구역은 새로 입주한 지역주민들과 인근지역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많은 민원을 받고 있는 공사현장이다.

 

준공시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응암11구역 현장을 찾았다.

 

 

도로를 불법으로 점검한 자재들

 

외벽 칠과 내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주변도로는 아스팔트로 정비되어 있었다. 주변도로에는 건축자재와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었다. 또한 도로주변에 방치된 자재들은 안전펜스가 쳐지지 않은체 노출되어 있었다.

 

 

현장 안에 위치한 건축폐기물수거함에는 폐기물들이 혼재되어 넘치게 쌓아져 있었다. 또한 공사현장으로 들어가는 보조출입구는 현장내의 진흙을 그대로 도로 밖으로 가지고 나올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으며, 출입금지 안내를 하는 현수막 뿐 안전펜스 또한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혼합폐기물로 혼재된 폐기물수거함

 

 

공사장내 방치된 슬러지, 슬러지함에 보관해야한다

 

공사현장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이 통학하는 길로 사용되기 때문에 현장주변 환경정리가 시급해 보였다.

인근 아파트에 새로 입주인 주민들은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분진, 소음에 대해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공사 담당자는 문제점에 대해 인식조차하지 못했다. 법에 허용하는 소음허용치내에서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시공절차도 내부공사와 조경만 남아있기 때문에 소음이나 미세먼지분진이 발생하는 일은 적으며, 작업자들에게도 주의를 주고 있다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다.  

 

해당관할 구청의 현황은 어떨까. 은평구청 환경과에 공사현장미세먼지 관련 업무를 하는 인원은 3명이다. 그중에서 1명은 타부서 업무이동이 되어, 대기환경팀에서 협조를 해주고 있어 2.5명에서 16개동의 건설현장을 담당하고 있다. 부족한 인원이기 때문에 세밀한 관리단속감독 업무를 못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업무의 양에 비해 업무담당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민원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없고, 타부서에 비해 부서 내 이동이 잦은 부서가 환경과 이다. 지방직공무원 채용에서부터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해당 시공사의 말대로 그냥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공사는 끝이 있지만, 주민은 그 지역에 남아서 살아가기 때문에 주민 간 세대 간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한정석 기자 (greeneco90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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