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 환경뉴스

경기도, 도내 120개 기업과 ‘숲속공장’(Plant in the Forest)조성 협약 체결

26일 삼성전자, 기아차 등 도내 120개 기업과 3만여그루 나무심기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19-03-26 오후 5:30:47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경기도가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숲속 공장(Plant in the Forest)’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26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내 120개 기업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도내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등 120개소와 숲속공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 숲속 공장(Plant in the Forest) 조성 계획 협약식

 

도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나무를 공장 주변에 식재하여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자체 정화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올해 도내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120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12만 개소에 달하는 도내 모든 사업장이 나무 자율식재 운동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1차 년도인 올해 도내 120개 사업장은 공기 정화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31,000여 그루를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 등에 식재하여 대기오염물질의 자체 정화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온 국민이 공포감을 느끼는 상황이 된 것 같다라며 작은 여유 공간들에 나무를 심어서 조금이나마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문제를 개선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기업활동을 하는 입장에서 매우 불편하고 번잡한 일일 수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인 여러분이 마음을 내주신 것을 잘 받아 안아 경제현장에서 여러분의 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정 등 여러 가능한 조치를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10월말 사업성과에 따라 우수사업장 30개사를 선정, 도지사 표창 및 현판 수여와 함께 다음해 정기 지도점검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어 도는 2차 년도인 2020년까지 500여개소가 6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 사업장 곳곳에 식재되는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의 나뭇잎에는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는 기능이 있으며, 나뭇가지와 줄기에는 지상으로 가라앉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평균 25.6%의 미세먼지와, 40.9%의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도시 숲 1ha가 조성될 경우 연간 168kg에 달하는 오염물질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도는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매년 7,497kg에 달하는 미세먼지(PM10)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통해 마지막 해인 2021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비 배출사업장 12만 여개소 모두가 ‘11그루나무심기 운동에 동참, 도내 사업장 주변 곳곳에 21만 그루에 달하는 공기정화 나무를 식재하여 미세먼지 걱정 없는 경기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인혜 기자 (greeneco9035@daum.net)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28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1. 문재인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